심장칼럼

심장 건강 이야기, 차명진 원장이 직접 씁니다

심방세동 시술: 풍선 냉각 도자 절제술이란? (Cryoballoon ablation)

심방세동 시술: 풍선 냉각 도자 절제술이란? (Cryoballoon ablation)

현재 심방 세동을 치료하는 시술 기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풍선 냉각 도자 절제술

고주파 전극 도자 절제술

이번 글은 풍선 냉각 도자 절제술을 다룹니다.

영어로는 Cryoballoon ablation 이고 부풀었다 오무렸다 할 수 있는 풍선이 달린 카테터를 이용하여 심방세동 부정맥이 발생하는 부위를 찾아가서 꽁꽁 얼어붙게 만들어서 그 부위를 파괴시켜서 부정맥을 제거하는 기법입니다.

혈관이 막혀서 뚫기 위해 사용하는 풍선과는 다른 것입니다!

풍선 카테터는 전세계적으로 Medtronic 사의 풍선 냉각 카테터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풍선 형태 카테터가 전세계적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향후 수년 이내에 심방 세동 시술 기법은 또다시 큰 발전이 있으 것으로 기대합니다.

풍선 냉각 도자 절제술 / 냉각 풍선 절제술 / 냉각 풍선 도자 절제술 ... 모두 같은 말입니다.

# 심방 세동 치료 목표

심방 세동 시술을 한다는 것은 심장 내부에서 '심방 세동'을 발생시키는 나쁜 전기 신호가 발생하는 부위를 제거하거나 차단함으로써 심방세동이 더이상 유발되거나 지속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나쁜 전기 신호가 발생하는 부위는 주로 폐정맥과 심방이 연결되는 부위입니다.

폐정맥이라는 혈관이 심방 (심장의 일부분)과 연결이 되는 부위다 보니, 혈관조직과 심장조직이 섞여서 불균질해져있고 그러한 부분 근처에서 나쁜 전기 신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풍선 카테터가 폐정맥을 치료하는 방법

부드러운 냉각 풍선이 심방 안쪽으로 들어가서 폐정맥 연결 부위에서 부풀려집니다.

풍선을 통해 냉각 에너지가 전달이 되면, 그 연결 부위가 꽁꽁 얼어서 나쁜 전기 신호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거나 전달되지 않아 치료가 됩니다.

# 시술 방법

시술 전 검사: 필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심전도, 심장 초음파 등을 기본으로 검사하고, 시술 전 심장 CT를 찍거나 식도를 통한 심장 초음파를 이용하여 구조를 파악하고 심장 안에 혈전이 없는 지 확인을 합니다. 환자에 따라, 그리고 경우에 따라 CT나 식도심장초음파가 좋지 않거나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으며, 그러한 경우에는 이 과정이 생략되고 심장내 초음파 등 다른 방법으로 대체되기도 합니다. 시술 전 검사 과정은 시술의 효율과 안전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시술 전 검사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시술이 취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시술방으로 이동하여 보통은 수면 마취 혹은 전신 마취를 하고 진행을 하게 됩니다.

→ 환자에 따라 식도에 온도계를 삽입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다리의 대퇴정맥 (사타구니 정맥 / 허벅지 정맥 )에 살짝 국소 마취를 하고 도관 (카테터)를 삽입합니다. (이 과정은, 우리가 수액 주사를 맞기 위해 정맥에 주사를 맞는 과정과 비슷합니다만, 더 굵은 주사관을 사용하여 혈관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몸 속에서 이물질 (카테터)을 조작해야 하기 떄문에 시술 중에는 혈액이 굳지 않도록 하는 주사제 (헤파린)를 몸무게 등에 따라 정해진 용량에 맞게 사용합니다 (주사 시기는 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냉각 풍선 카테터를 심장에 넣어 네 개의 폐정맥 부위를 치료합니다.

→ 필요한 상태 확인을 한 후 시술을 마칩니다.

냉각 풍선 카테터는 폐정맥 부위를 치료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폐정맥만 치료하는 경우에는 풍선 냉각 도자 절제술은 고주파 전극 도자 절제술에 비해 치료 시간이 더 짧아지게 됩니다. 짧게는 1시간이 안 걸릴 수 있습니다.

좋은 정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은 아래 참고 *

https://blog.naver.com/drchaheart/221773689726

본 칼럼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개별 환자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으시면 진료를 통해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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