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심장박동기: 최신기술 업데이트
인공심장박동기: 최신기술 업데이트

Pacemaker: 내 심장의 보조배터리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심장박동기 삽입 기술에 대해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질병의 상태에 따라서 필요로 하는 박동기의 종류나 삽입 기술이 달라지게 된다라는 점입니다.
각 환자의 상태에 가장 잘 맞는 박동기를 선택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최선의 선택이 여러개일 수 있는데, 그럴 때는 각 선택의 장단점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1950년대에 처음으로 인공심장박동기가 사람에게 이식된 이후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관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였고,
박동기 크기 감소
배터리의 수명 증가
구성품의 품질 향상
심장 조율 (pacing) 알고리즘의 정밀도 향상
등에 있어 꾸준한 혁신을 거듭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가지해결되지 않는 점들이 있습니다.
심장 박동기에서 혈관 속으로 이어지는 전극선으로 인한 합병증이나
박동기가 삽입되는 피부 부위의 손상이나 합병증이나 불편감
박동기의 전기 전달이 우리몸의 자연스러운 전달과는 방향이 달라 발생하는 문제점..
본 글에서는
기존 박동기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최근 활용되는 두가지 새로운 형태의 심장 박동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초소형 무선 박동기 (Leadless pacemaker)
다른 글 참고: https://blog.naver.com/drchaheart/222389862812
전극선이 없이 심장 안에 직접 삽입되는 초소형 미니 박동기 입니다.
박동기의 전극선이나 본체로 인한 피부, 혈관, 판막 등의 손상 합병증을 피하기 위하여 고안되었으며
1970년대에 처음 동물 실험에 성공하고 각종 임상시험을 거쳐 현재는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른쪽 허벅지의 굵은 정맥을 통하여 시술을 진행하고,
시술 이후에는 혈관 천자 부위가 아물고 나면 몸 밖에 상처가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환자는 박동기 시술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게 느린 맥박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새로운 박동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기존 박동기와 삽입 방법 및 삽입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의사가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승인을 받아야 환자에게 시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지만 기존 전극선이 하던 역할을 모두 대신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초소형 무선 박동기가 적합하지 않은 질병 상태에서는 초소형 박동기가 추천되어서는 안됩니다.

2. 전기전도계 조율 (Conduction system pacing)
전통적인 인공 심장 박동기나 초소형 무선 박동기는
기계적인 한계로 인하여
우리 심장이 정상적인 상태에서 전기 신호를 흘려보내는 방향과는
사뭇 다른 방향으로 전기 신호를 전달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정상적인 전기 전도와는 반대 방향으로 전기가 흘러가면서
장기적으로 심장 기능을 저하시키거나 심장 근육이 다함께 동시에 수축하지 못하면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정상적인 생체 전기 전도계 (전기회로) 위치에 직접 심장 박동기 전극선을 위치시킴으로써
그러한 합병증을 예방하고자 하는 기술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전기전도계에 직접 전극선이 위치하게 되면
심실의 정상적인 전기 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전기가 흐르면서
심실 근육이 수축하는 순서 역시 정상적인 경우와 같아지기 때문에
인공심장박동기가 필요한 환자에서 조율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거나,
우심실 조율에 의한 심장의 왼쪽 오른쪽 근육들의 동시 수축 여부에 민감할 수 있는
심부전 환자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기 내용에 대하여 제가 최근 타잡지에 작성하였던 원고 링크입니다.
의료인 대상의 원고라 조금 어렵지만 참고해보실 수 있겠습니다.
http://magazine.e-umt.com/themencode-pdf-viewer-sc/?tnc_pvfw=ZmlsZT1odHRwczovL3VtdG1hZ2F6aW5zdG9yYWdlLmJsb2IuY29yZS53aW5kb3dzLm5ldC9zdGF0aWNyZXNvdXJjZS8yMDIyLzAzL1VNVF9IZWFydEJpdDE27Zi4XzQucGRmJnNldHRpbmdzPTAwMTEwMTAxMTExMTExMTExJmxhbmc9a28=#page=&zoom=auto&pagemode=none
심방 박동이 느려서 문제되는 경우에
인공 심장 박동기가 유일한 치료법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인공심장박동기가 가지는 한계점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이 발전하고 있으며,
MRI 촬영이 가능해진지는 오래되었으며,
새로운 장비와 시술 기법이 이미 활발히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인공 심장 박동기를 무섭게 느끼실 필요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칼럼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개별 환자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으시면 진료를 통해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