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저널의 최신 부정맥 연구를 매일 요약해 드립니다
일본 지역 코호트 9명 — 시술 후 대부분 기능등급이 유지되거나 좋아졌다(소규모 연구로 신중한 해석 필요)
NEJM · Circulation · JACC · Europace · European Heart Journal · Heart Rhythm 등 주요 저널에 실린 부정맥 관련 논문을, 공개된 초록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오늘도 박동기·심실조기수축(PVC)을 함께 담았습니다. 각 논문 제목 옆에 게재 연·월을 함께 표기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ardiac Resynchronization Therapy in Patients With Dilated Phase of Hypertrophic Cardiomyopathy in a Japanese Regional Cohort
비대심근병증(HCM)이 진행하면 심장벽이 얇아지고 수축력이 떨어지는 '확장기(D-HCM)'로 넘어가기도 하는데,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일본 고치의대병원에서 2004~2021년 HCM 환자 325명 중 확장기로 진행한 35명, 그중 심장재동기화치료(CRT)를 받은 9명의 경과를 살펴봤습니다.
CRT 삽입 당시 중앙 나이는 64세였고, 시술 전 절반은 기능등급(NYHA) II, 나머지는 III였습니다. 시술 후 9명 중 8명이 기능등급 II를 유지하거나 더 좋아졌습니다. 다만 나트륨이뇨펩티드 수치나 좌심실 박출률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없었고, 첫 예정에 없던 심혈관 입원까지 걸린 시간은 약 1년이었습니다.
확장기 비대심근병증에서도 CRT가 증상 개선이나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초기 근거입니다. 다만 연구 대상이 9명에 불과해, 저자들도 결과를 신중하게 해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원문 초록 보기 (PubMed) →The Clinical Role of Electrocardiographic Morphology of Premature Ventricular Contractions for Prognostic Outcomes in Children
성인에서는 심실조기수축(PVC)의 심전도 모양이 위험도를 가늠하는 데 참고가 되지만, 소아에서는 이런 자료가 부족했습니다. 3~17세 소아 중 하루 5% 넘는 PVC가 있고 선천성 심장병·심근병증 등이 없는 80명을 대상으로 심전도 모양과 심장 MRI 소견을 비교했습니다.
30건의 심장 MRI 중 8건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됐는데, 이는 PVC의 QRS 폭이 150ms를 넘거나, 24시간 중 PVC 비율이 최대(중앙값 29.6%)인 경우와 뚜렷하게 연관됐습니다. 또한 PVC 다음 정상박동까지 간격이 0.9초를 넘게 긴 경우는 PVC가 더 진행하는 경향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성인처럼 소아에서도 PVC의 폭이 넓고 부담이 클수록 심장 이상과 연관될 수 있다는 탐색적 근거입니다. 이런 소견이 있는 소아는 심장 MRI 등 추가 정밀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원문 초록 보기 (PubMed) →본 브리핑은 공개된 논문 초록(PubMed 등)을 바탕으로 요약한 것으로, 원문의 내용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관찰 연구는 인과관계를 증명하지 않으며, 개별 환자의 진단·치료 방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치료와 관련된 결정은 반드시 진료를 통해 상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