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저널의 최신 부정맥 연구를 매일 요약해 드립니다
스위스 6개 기관 무작위 임상시험(PIFPAF-PFA), 지속성 심방세동 환자 206명 — 1년 재발률 50.6% 대 60.6%,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았다
NEJM · Circulation · JACC · Europace · European Heart Journal · Heart Rhythm 등 주요 저널에 실린 부정맥 관련 논문을, 공개된 초록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오늘은 PFA(펄스장절제술)를 중심으로 살펴본 최신 연구를 모았습니다. 각 논문 제목 옆에 게재 연·월을 함께 표기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ulmonary Vein Isolation Using Pulsed Field Ablation With vs Without Posterior Wall Isolation in Patients With Symptomatic Persistent Atrial Fibrillation: The PIFPAF-PFA Randomized Clinical Trial
증상이 있는 지속성 심방세동 환자 206명을 대상으로, PFA(펄스장절제술)로 폐정맥 격리술만 시행하는 것과, 여기에 좌심방 뒷벽까지 추가로 격리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부정맥 재발을 더 잘 막는지 비교한 스위스 6개 기관 무작위 임상시험(PIFPAF-PFA)입니다. 2023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등록해 1년간 추적했습니다.
1년 뒤 부정맥 재발률은 뒷벽 추가 격리군 50.6%, 폐정맥 격리만 한 군 60.6%로, 추가 격리군이 낮은 경향은 있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습니다(위험비 0.75, p=0.13). 다만 부정맥이 실제로 발생한 시간의 비율(부정맥 부담)은 6.9% 대 11.0%로 유의하게 더 낮았고, 29개 부차 지표 중 22개는 두 군 간 차이가 없었습니다. 안전성 문제는 추가 격리군에서 2명에게만 발생했습니다.
"더 넓게, 더 많이 지지면 좋다"는 직관과 달리, PFA로 뒷벽까지 추가 격리해도 재발 자체를 확실히 줄이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재발하더라도 부정맥이 지속되는 시간은 줄었다는 점에서, 시술 범위를 늘리는 것의 이득은 제한적이면서도 완전히 없지는 않다는 균형 잡힌 결과를 보여줍니다.
원문 초록 보기 (PubMed) →Safety and Efficacy of Pulsed-Field Ablation With a Pentaspline Ablation Catheter Versus Cryoablation for Atrial Fibrillation
비교적 새로운 시술법인 PFA(펜타스플라인 카테터)와 기존에 널리 쓰이던 냉각풍선절제술(크라이오)을 비교한 6개 임상시험, 총 2,024명을 종합한 메타분석입니다.
전체적으로는 부정맥 재발률에 큰 차이가 없었지만, 발작성 심방세동 환자에서는 PFA군의 재발이 더 적었습니다(위험비 0.62). PFA는 시술 시간이 평균 14분, 심방 내 머무는 시간이 9분 더 짧았습니다. 다만 PFA에서 심근효소(트로포닌) 상승이 더 컸고, 반대로 냉각풍선절제술에서는 횡격막신경 마비 위험이 훨씬 높았습니다(위험비 0.06, PFA가 훨씬 안전).
PFA가 전반적으로 더 빠르고 신경 손상 위험이 적다는 점에서 안전성 면에서 유리하다는 근거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다만 트로포닌 상승이 크다는 점은 PFA가 심근에 남기는 영향이 기존 방식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것이 장기적으로 어떤 의미인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문 초록 보기 (PubMed) →본 브리핑은 공개된 논문 초록(PubMed 등)을 바탕으로 요약한 것으로, 원문의 내용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관찰 연구·메타분석은 인과관계를 증명하지 않으며, 개별 환자의 진단·치료 방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시술과 관련된 결정은 반드시 진료를 통해 상담해 주시기 바랍니다.